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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떠온 하인은 알더라 IV(1)

기도와 변화, 훈련과 결단이라는 말은 도리어 조금 사치스러운 말처럼 들린다. 목사와 그의 가정에게 강요되는 가난은 단순히 기본 생존권이라는 말로 다 담아내지도 못한다. 이런 가난은 밖으로 드러나 보이지도 않는다. 배고픔. 이것은 지금으로부터 불과 한 세대 전에는 매일 마주해야 하는 너무나 생생한 현실이었다. 그리고 전도의 소명. 떠밀림. 망설임. 성경에서 그토록이나 친근한 이 모든 것들이 땅을 밟고 나온다. 인간인 우리가 준비하지 않은 전도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옵니부스식으로 잘 조합되어 우리의 귀에 잦아든다. 큰애의 선생님, 밭둑 주일학교의 아이들, 작은 교회의 건축을 둘러싼 사건들, 선생님에 대한 한 아들의 안면몰수와 아버지의 한탄, 아궁이에서 나온 전봇대 라면, 주일학교의 추억. 그 시절의 감수성..
기도와 변화, 훈련과 결단이라는 말은 도리어 조금 사치스러운 말처럼 들린다. 목사와 그의 가정에게 강요되는 가난은 단순히 기본 생존권이라는 말로 다 담아내지도 못한다. 이런 가난은 밖으로 드러나 보이지도 않는다. 배고픔. 이것은 지금으로부터 불과 한 세대 전에는 매일 마주해야 하는 너무나 생생한 현실이었다.
그리고 전도의 소명. 떠밀림. 망설임. 성경에서 그토록이나 친근한 이 모든 것들이 땅을 밟고 나온다. 인간인 우리가 준비하지 않은 전도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옵니부스식으로 잘 조합되어 우리의 귀에 잦아든다. 큰애의 선생님, 밭둑 주일학교의 아이들, 작은 교회의 건축을 둘러싼 사건들, 선생님에 대한 한 아들의 안면몰수와 아버지의 한탄, 아궁이에서 나온 전봇대 라면, 주일학교의 추억.
그 시절의 감수성은 확실히 말을 건다. 우리가 알아 들을 수 있는 말이다. 말에 담긴 전통의 전수랄까, 추억의 전달이랄까.
거짓말하던 청년의 수첩, 혹 달린 할머니의 경험, 70년대 후반의 암호 전보, 광야 기독학교의 시편 90편, 결벽증의 손으로 어루만짐, 혼란의 여전도사들, 꿈의 기도와 현실의 기도, 전도에 따라 나선 할머니 집사님, 이리와 같은 교인과 영웅심리, 시골 할아버지의 셋방 상경의 뜻, 새 신자의 준비가 가져다준 부끄러움, 메뚜기 반찬, 사찰집사의 변화 등의 이야기.
이런 이야기들은 이 책에서 생의 무게를 잔뜩 머금었다는 것을 느끼기 어려운 서술의 길을 발견한다.
이희우, 브니엘 신학교 졸업, 개척교회 목사의 사모이자 사역자로서 그 눈물과 기도의 여정을 기록으로 남기려 한다.
사모님 3권까지 잘 읽었고 4권도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모님.. 몰라뵈서 죄송합니다... 완전 능력자셨네요. . 담 권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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